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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자유로운 사랑 이야기

결국엔 무조건 잘 돼요 2024. 10. 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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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자유로운 사랑 이야기

10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지 않고 사랑하는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기를 잘하는 흥수(노상현)가 동거하며 그들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언희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2019년 박상영 작가의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속 단편 소설 ‘재희’를 원작으로 삼고 있습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줄거리 소개

재희는 자유롭고 눈치 보지 않는 삶을 사는 인물입니다. 사랑에 솔직하고 거침없이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재희는 여러 사람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매력적인 성격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반면, 흥수는 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는 내면의 상처를 지닌 채 살아가며, 재희와 함께하며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게 됩니다. 이 둘은 서로의 결핍을 채우고, 동고동락하며 삶을 마주합니다.
 


출연 배우

주연을 맡은 김고은은 영화 속 재희 역을 맡아 그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완벽히 표현했습니다. 김고은은 재희를 연기하며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밝히며, 관객들에게도 이 매력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흥수 역을 맡은 노상현은 극 중 성소수자로 등장하며 재희와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가 겪는 감정들을 이해하기 위해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두 배우의 호흡은 특히 눈여겨볼 만한 요소입니다. 촬영 전부터 친해진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자연스럽게 케미를 쌓아갔다고 합니다. 노상현은 김고은이 먼저 다가와주어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고 밝혔고, 김고은 또한 흥수와의 촬영이 매끄러웠다고 전했습니다.
 


감독의 연출 의도

이언희 감독은 영화가 단편 소설을 장편 영화로 확장한 만큼, 재희와 흥수의 이야기를 더욱 깊이 있게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이 감독은 두 인물의 서사를 쌓아가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두 사람의 내면 변화와 성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이 감독은 편집 과정에서 배우들이 훨씬 더 디테일하게 연기했다는 점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시사회 후기

영화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현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았습니다. 김고은은 당시 1200명의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습니다. 관객들이 장면마다 웃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마치 콘서트 같은 분위기였다고 회상했습니다. 감독 또한 한국 관객들에게도 이런 반응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다양한 삶의 방식과 사랑의 형태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전달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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