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동) 로맨티움, 숨어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 한

영업시간 11:00 - 10:00 

전화번호 0507-1343-1476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가리내로 96

 

요즘 우리 가족의 가장 큰 취미 중 하나가 저녁 산책이다 
아이에게는 모험이나 탐험이라는 이름을 붙여 데리고 다닌다 
보통 걸어서 왕복 한시간 이내로 발길 닿는대로 걷는다 
어느 날은 전북대 근처까지 어느날은 서신동 끝까지 어느날은 중앙시장까지 
가보지 않은 루트들이 아직도 많다 

지난 번 산책을 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엄청 커다란 카페를 발견했다
지대가 좀 낮은 곳에 있어 눈에 띄지 않았던 거 같다 
2층 창문을 통해 실내를 보니 재미있는 공간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며칠 후 방문,
시간대가 애매해서 였을까 
손님이 거의 없어서 공간의 크기에 약간 위압감을 느꼈다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만족,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에서 골랐다 
뜨아 신봉자로써 커다란 챌린지였지만 첫 맛은 고소하고 달콤하고 그랬다
얼음이 녹고나면 맛없으니 빨리 먹어야 함)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니 사람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함 
공간이 개방감이 있어서 소리가 많이 울렸다 
(그런데 나도 떠들고 있으니 뭐 불평할 수 없지 ㅎ)
조용한 시간에 혼자 와서 책도 읽고 싶고 이렇게 글도 쓰면 좋을 것 같다 

베이커리 메뉴 보니 까눌레도 있고 크롸상도 있고 타르트도 있고 그랬던 거 같다 
나중에 세아 하원시키고 여기 데리고 와서 디저트 먹으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남편이랑만 두번 옴

 

에드워드 호퍼 작품이 걸려있네

 

파란 색 문을 테이블로 활용 

 

따뜻한 거실 느낌의 인테리어 

 

처음 왔을 때 메뉴

바닐라빈아인슈페너, 화이트크림라떼 

 

두번 째 왔을 때 메뉴

토피넛라떼, 코코넛 스무디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