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 10시부터
전화번호 : 063-288-4020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94 메르밀진미집 본점
여름에는 무적권 먹어야 하는 소바
남편 말로 소바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데 그 말에 일부 동의하면서 그래도 진미집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른 소바 국물은 진해서 못마시는데 이건 국물 마시듯이 마셔도 맛있다
물론 다 마시지는 못하지만,
뭔가 조미료의 느낌이 덜 하다
면발도 딱 적당하다 그게 이 집의 노하우인 듯
12시 쯤 가니까 웨이팅이 3,4팀 있었다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이 곳의 회전율을 알기때문에 기다렸다
5분 정도 기다리니 테이블을 안내해줬다
주문 하자마자 한 2분 만에 음식이 나온 것 같다
정말 패스티스트 푸드다
입맛이 없었는데 이건 좀 먹을 수 있었다
집 나간 입맛이 살짝 돌아오는 느낌
양이 많아서 반절은 남편 덜어주고 나머지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요즘 같은 날씨엔 1일 1소바도 가능할 듯
어르신들 손님이 많았다
우리 외할머니도 예전에 이 집 소바 많이 좋아하셨는데..
할머니 생각이 났다 잘 지내고 있지 할머니~~
남편은 콩국수를 시켰다
진하고 고소한 콩물이 먹고 싶었다나..
설탕 소금을 툭툭 넣더니 후루룩...
나는 사실 반콩국수파라 저걸 왜 먹지 싶었다
남편도 내 소바를 먹어보더니 소바가 더 맛있네, 라고 했다 ㅎㅎ
당연한 거 아닌가 ㅎㅎ
주차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걸 극복할 만큼 맛있는 소바가게
가격은 9000원
양은 많은 편
먹는데 걸리는 시간 5분에서 10분
포스팅 하고 있는 지금 저 소바가 너무 땡긴다...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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