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 초마초마, 찹쌀 탕수육 여기 이기는 데 없지

이거 미니 아니고 중이야. 미니는 부족해서.

대신 짬뽕을 나눠 먹었어.


영업시간 11:30 - 8:3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275-2756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천마산로 63

송천동에 7년 넘게 살면서 나 스스로 단골 손님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닌 중국집
아마 송천동 사는 사람들 중에 안 가본 사람이 있을까?? (있겠지...)
유니 짜장은 달콤하고 뻑뻑한 게 뭐랄까 목이 콱 막히면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를 주는 맛...(맛 표현이 좀 이상한데)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개운한 국물이고 내용물도 알찬 편이다

이곳의 백미는 역시 찹쌀 탕수육...
처음에 먹어보고 약간 충격을 받았다 맛있어서
부먹 찍먹의 논란을 잠재운 소스 코팅 탕수육
고기 질도 좋고 마치 탕후루 같이 소스로 코팅이 되어 바삭하고 아주 완벽한 맛의 조화랄까...
남편이랑 가면 항상 짬뽕 짜짱 미니사이즈 탕수육이 고정메뉴였다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면서도 맨날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배가 불러도 맛있어서 끝까지 먹고 싶은 그런 느낌...

이 찹쌀 탕수육은 사실 인간문화재로 지정해 대대로 전수해 우리의 후손들도 꼭 맛보기를...
앗, 이건 좀 투머치긴하지만
어쨌든 맛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탕수육

그리고 여기 반찬으로 나오는 짜사이가 또 별미다

이제는 이사와서 자주 못가지만 내 마음을 두고 온 맛집들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

앗, 홍이짬뽕이랑 초마초마짬뽕이 대결을 한다면 나는 짬뽕은 솔직히 홍이짬뽕 탕수육은 솔직히 초마초마
둘이 크게 인수합병을 진행해 거대 중국요리집을 차린다면... 이라는 쓸데없는 상상을 하면서
대충 마무리해야지

블로그에 보니 맛이 바꼈다는 글이 있던데, 조만간 빨리 또 가서 확인을 해봐야지..
초마초마절대못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