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녹색로 109, 삼례주민들의 참새 방앗간

영업시간 09:00 - 21: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0507-1306-7285

주소 전북 완주군 삼례읍 녹색로 109 녹색로109 

 

남편이 삼례에 종종 갈일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심심하면 따라가곤 했었는데 남편이 일을 끝내는 동안 나는 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차를 마시거나 하면서 기다렸다 

그냥 흔히 있는 동네 카페인가 싶었는데 메뉴를 보니 굉장히 공들인 느낌이 들었다

왠지 과일청도 다 여기서 만들어서 쓰는 것 같았고 메뉴도 많았지만 대충 만들지 않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림이나 가구등을 보면 중세시대 저택의 응접실 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너무 많이 갔고 ㅎㅎ 

어쨌든 그런 느낌이 살짝 묻어 있다 

(사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어차피 내 카페도 아닌 걸 ㅎㅎ )

 

나는 음료를 외부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는 걸 좋아한다 

두 세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던 거 같다 

 

커피를 마셨을 때도 괜찮았는데 나는 여기 패션푸룻에이드가 맛있다

원래 커피를 제외한 나의 최애 음료이기도 한데 직접 만든 청으로 만들어서 인지 진짜 진하고 과육도 씨도 많다

나는 저 씨를 오독오독 씹어 먹는 게 재밌다 

 

여기를 올 때 마다 보면 동네 사는 아줌마 아저씨, 외국인 할아버지 젊은 사람들

그냥 대중없이 다 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카페가 많지 않고 이 카페가 갖는 어떤 경쟁력이 있어서 인 것 같다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내가 삼례 살았다면 나도 종종 들르는 참새 방앗간이었을 듯.

그리고 이 주변에 삼례의 유명한 맛집 토담집이 있어서 더 사람들이 많이 방문 할 것 같기도 하다

토담집 이야기 하니 갑자기 거기 갈비 먹으러 가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