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 산청다슬기마을, 다슬기야 내 숙취를 부탁해

영업시간 11:00 - 22:0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446-0032

주소 전북 완주군 삼례읍 왕궁로 26 돈과아구의만남 

 

 

남편이 소개해 준 다슬기탕 맛집 (배달이 되는지 모르겠다..) 

삼례에서 유명하다는데, 

먹어보니 음.. 그럴 수 있겠군 싶었다 

 

보통 해장은 빨간 국물로 얼큰하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건 하얀 국물이지만 뭔가 칼칼하고 속이 확 풀리는 느낌

다슬기가 해장에 좋다더니 정말 먹고 나니, 아니 먹자마자 땀이 송글 송글 맺히더니 정말 간이 정화되는 느낌

 

원래 숙취가 없었는데 역시 나이를 먹는다는 건 슬픈일 

없던 숙취와 멀미 같은 게 심해지고 그럼...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술을 마신 그 다음 날이 더 개운할 정도였는데... 

어쩐지 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많아지니 몸에 독소가 많이 쌓여 그런가 숙취라는 낯선 괴물을 만나게 됨 

하지만 오늘은 남편이 포장해다 준 다슬기탕을 먹고 무찌름 아뵤~~~!!! 

 

약간 칼칼해서 우리집 아가는 못먹고 나랑 남편만... 

다슬기를 어떤 사람은 대수리라고도 하고 고동이라고도 하고 이름이 다양하고 많던데... 

정작 다슬기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까... 

 

(내가 아직 술이 덜 깼나??....)

 

어쨌든 저 수제비 밑에 다슬기 많이 깔려있고 민물 냄새 같은 건 안남 

해장으로도 좋지만 그냥 집밥 반찬 없을 때 테이크 아웃해 가도 좋을 거 같다 

 

추천드리옵니다! (내돈내산이옵니다!)